성우 송도순(70)이 은퇴를 선언한 소식이 알려졌다.
12일 전파를 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성우 송도순 편이 담겼다.
송도순은 아침부터 산삼 끓인 물과 아로니아 등 각종 영양제를 챙겨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의사가 굉장히 피곤하셨을 텐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인생이 원래 피곤한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수술하고 나니까 피곤하지가 않더라”고 고백했다.
송도순은 “난 행복이 뭔지 방송으로 많이 이야기했지만, 내가 정작 ‘행복이 뭐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이게 행복인가 보다’라는 걸 느끼고 있다. 더 원하는 게 없다. 기쁘고 좋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영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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