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화물 신고도 유비쿼터스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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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화물 신고도 유비쿼터스 체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7.11.1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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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 15일 본격 가동... 언제 어디서나 신고 가능

앞으로는 보세화물 반출입신고, 보세판매장 판매신고 등 각종 수입화물 신고를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14일 종전 전자문서중계(EDI)로만 신고할 수 있었던 수입화물 신고를 인터넷으로 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물신고인은 전국 어디서나 시간제약 없이 편리하게 인터넷 전자통관시스템(UNI-PASS)(http://portal.customs.go.kr)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각종 수입화물 신고 내용을 접속화면에 입력한 뒤 전송 키를 누름으로써 신고를 완료하고, 신고 진행 결과도 언제나 조회할 수 있다.

▲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 개념도. (자료=관세청)
이 시스템은 특히 화물신고인이 자체 전산시스템에서 작성된 여러 건의 신고를 한꺼번에 전송(Up-loading)하는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도착한 화물의 보세구역 반출입부터 보세운송, 수입통관까지 전체 통관처리 과정을 모두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세청 노병필 사무관은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언제 어디서나 각종 화물신고가 가능하게 돼 수출입물류 신속화는 물론, 신고 비용 절감으로 수입화주 및 물류업체 등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 시스템이 구축·시행되더라도 업계편의를 위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화물 신고를 인터넷방식과 EDI방식 병행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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