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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문재인 정권 심판"... 나경원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의 경고"
4.3보궐선거 결과 두고 대여공세 강화... "민생을 챙기고 싸워나간다면 내년 총선 결과 다를 것"
2019년 04월 04일 (목) 10:38:05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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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는 4.3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4일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경남 통영시 중앙시장에서 4.3보궐선거 통영·고성 정점식 후보 지지 연설 모습.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이 4.3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당은 경남의 두 곳에서 치러진 이번 4.3보선에서 통영·고성에서 승리했고 진보의 1번지라는 창원 성산에서도 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를 했음에도 간발의 차로 뒤지며 크게 선전했다.

민주당은 통영·고성에서는 양문석 후보가 36%에 가까운 득표를 하며 선전했지만 창원 성산에서는 정의당에게 사실상 양보하고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선거 결과는 범여권이 창원 성산에서 승리, 한국당이 통영·고성에서 승리하면서 팽팽한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경북 문경시 2곳과 전주 1곳 등 3곳에서 치러진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문경에서 두 곳 모두 승리했고 전주에서는 민주평화당이 민주당을 이겼다.

결국 민주당은 5곳에서 치러진 4.3재보궐선거에서 단 한 곳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이러한 선거 결과를 두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서는 이번 선거 통해서 문재인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모두 5곳에서 벌어진 이번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단 한 사람의 당선자도 내지 못한 것은 정권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며 "진보의 성지라고 하는 창원 성산에서 사상 유례없는 여야 단일화 그런 단일화까지 하고서도 초박빙 결과 이유가 결국 무엇이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더 이상 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방관하지 않겠다. 잘못된 정책을 당장 수정하라는 국민의 명령이기도 한다"며 "이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고 정치공학적 야합에 매달린다면 무
서운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또한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주신 과제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당의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황 대표는 "아무리 정권이 폭정을 거듭한다고 해도 대안정당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더 큰 지지를 받아내기 어렵다"며 "진심으로 가지고 국민들의 삶을 챙겨야 하고 정책으로 이 정권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민생 정당' '대안 정당' '싸워 이기는 정당'을 역설했다.

황 대표는 "이제 총선이 1년 정도 남았다. 내년 총선은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국민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민생을 챙기고 정책으로 싸워 나간다면 내년 총선 결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고 규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이 (한국당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다. 삶의 현장에서 고통받고 계신 국민들의 절절한 호소 잊지 않고 국민의 삶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오직 국민 속으로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창원 성산 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이 이긴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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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보궐선거 결과 범여권-자유한국당 1 대 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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