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민노당은 '10.28 재보궐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사무총장이 맡고, 산하에 양산 선거 지원팀을 두기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24일 열린 최고위원회 워크숍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우위영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10.28 재보선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심판' 깃발을 높이 들고, 승리를 통해 정권 퇴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자고 뜻을 모았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번 10.28재보선 경남 양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키고 당의 승리를 이루기 위해 양산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특히 "한나라당에서 박희태 대표가 나온다면 조용한 선거를 할 수는 없지 않겠냐"며 "양산 선거는 시끄러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력을 총동원해 박 대표를 집중 마크하겠다는 것이다.
강기갑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전략후보를 내세워 노동자 밀집지역인 양산에서 계급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민노당 전략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로는 문성현 전 대표와 이수호 최고위원, 박승흡 전 대변인 등이다. 이 지역에 연고를 갖고 있는 데다 대표를 지낸 상징성 때문에 문 전 대표가 박희태의 대항마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민노당은 이번 주 안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후보를 최종 결정하고 양산 선거 지원팀을 꾸려 현지에 내려 보낼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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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가 얼마나 능구렁이인데
능구렁이를 잡을려면 그만한 이력과 경력을 갖춘
정치 9단이 나서야 한다.
문성현이는 사실 정치 2단도 되지 않는 인물인데
워낙 인물난을 겪다보니 그렇다지만
그렇다면 연합공천을 해야지. 반한나라당 선거공조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