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주가... 석달만에 18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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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주가... 석달만에 1800선 아래로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1.2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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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엿새째 내리며 종가 기준으로 석달 만에 18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급락했다는 소식으로 지수가 1800선을 밑돌며 출발했다.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장 한때 1771선까지 밀리는 등 내림세로 기울었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7.97포인트(0.44%) 내린 1799.02포로 마감해 지난 8월24일 종가 1791.33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1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포스코가 이틀째 하락했고, 현대중공업이 5% 내리는 등 조선주의 내림폭이 컸다. 신한지주와 LG필립스LCD, SK에너지, 두산중공업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4%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고, 통신업계 재편 기대감으로 SK텔레콤과 KT, KTF가 2~6% 오르는 등 통신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5.29포인트(0.73%) 내린 722.04에 장을 마쳐 나흘째 하락했다.

메가스터디와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포스데이타가 내린 반면 NHN과 LG텔레콤, 태웅, 서울반도체, 다음, 평산이 올랐다. 하나로텔레콤은 실적호조와 M&A 기대감으로 6% 올라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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