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제와 4대강사업 등 굵직한 쟁점들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현안 문제 논의를 위해 만날 예정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회담 제의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원내대표회담을 자주 열어서 국정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의 회담 제안을 환영햇다.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들어가는 다음주 중반쯤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다만 의제를 제안 할 것이 아니라 국정현안 전반에 관해서 서로 논의함으로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원내대표회담은 앞으로도 자주 열릴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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