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내렸다.
미 다우지수 엿새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소비 침체 우려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 옵션 만기 충격으로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를 이끌만한 모멘텀과 매수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내림세로 기울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00원 오른 1160.3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0.74포인트(0.05%) 내린 1571.9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374만주와 4조06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약세를 나타냈고, LG전자는 3% 이상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와 KB금융, 신한지주 등 철강과 은행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실적 기대감과 계절적 성수기 등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3.06포인트(0.63%) 내린 481.57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 브로드밴드 등이 내렸고, CJ오쇼핑이 3% 올라 강세를 보였다.
또 지엔코는 에이즈 백신연구 업체인 스마젠에 추가적인 지분을 참여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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