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590선을 되찾았다.
뉴욕증시가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 호전과 두바이쇼크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으로 큰 폭 상승했다.
국내증시 역시 두바이발 충격에서 벗어나며 오름세로 출발했고,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전날 120일(1564.34p) 이동평균선에 이어 20일(1586.26p)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7.10원 내린 1154.0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1.91포인트(1.40%) 오른 1591.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230만주와 4조6809억원을 기록했다.
두바이발 충격이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가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IT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했다. LG화학과 호남석유 등 업황 호조 기대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화학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6.93포인트(1.48%) 오른 475.97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에코에너지와 이지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등 정부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바이오가스 플랜스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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