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며 1630선을 무난히 회복했다.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됐다는 소식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지난주 단기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졌지만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상승과 연말랠리 기대감,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30원 오른 1153.3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7.89포인트(0.49%) 오른 1632.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062만주와 3조826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엿새째 상승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가 두달 만에 2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교토 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협약 마련 기대감으로 한솔홈데코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쌍용자동차는 회생계획안 타결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코스닥지수도 3.41포인트(0.71%) 오른 487.04포인트로 마감해 엿새째 상승했다.
용현BM과 현진소재 등 풍력관련주가 기후협약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연말 황금연휴를 앞두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SK브로드밴드,소디프신소재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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