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사퇴 3인방 복귀 선언, 한편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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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사퇴 3인방 복귀 선언, 한편의 정치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1.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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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에 항의에 의원직을 내던졌던 민주당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이 사퇴투쟁을 접고 원내에 복귀하기로 한 데 대해 한나라당은 11일 "한편의 정치쇼"라고 냉소를 보냈다.

한나라당 황천모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애초부터 끝이 뻔한 쇼였기에 어느 국민도 그 웃지 못할 콩트에 일말의 관심조차 두질 않았다"며 "그 진정성 없는 허무 코미디의 실체를 이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앞으로, 다시는, 아무렇지도 않게 국민을 우습게 여기며, 국회와 국회의원 전체를 도매금으로 비난받게 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자행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황 부대변인은 이어 "차제에 국회의원이 의원직 사표를 내면 그 의사를 존중해 자동 수리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도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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