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전 의원, 대전시의 엑스포 PF공모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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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전 의원, 대전시의 엑스포 PF공모 중단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2.1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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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이른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민간사업자를 17일부터 공모하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 김원웅 전 의원은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나설 예정인 김 전 의원은 이날 논평읅 내어 "박성효 대전시장은 4년 임기 내내 엑스포과학공원을 방치해 오다가 뒤늦게, 그리고 갑자기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계획을 서두르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공모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많은 시민들이 정주시설 건설로 인한 정체성과 공익성의 훼손을 우려하고, 불투명한 대물변제 방식으로 특혜시비까지 제기돼 자칫 엑스포게이트로 비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시가 이번 공모를 지방선거 직후인 6월 16일 마감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현 시장의 임기 말 며칠을 남겨놓은 시점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인데, 이는 책임 있는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대전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즉각 중단하고, 차기 시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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