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나라당은 진흙탕싸움 그대로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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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나라당은 진흙탕싸움 그대로 멈춰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2.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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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간 세력 다툼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데 대해 "참으로 가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유은혜 수석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어 "설 명절을 앞두고는 난데없이 서로 '강도'라고 진흙탕싸움을 벌인데 이어 설이 지나자 '굴러온 돌'이니 '박힌 돌'이니 하며 돌팔매질을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계판 싸움을 비난했다.

유 부대변인은 "제발 싸우지 말라는 민심엔 등 돌린 채 그저 치받기만 일삼고 있으니, 집권여당을 보는 국민은 피곤하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급한 국정 현안은 팽개치고 오로지 '세종시' 백지화에만 매달려 있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이제 세종시 논란을 그만두고 일자리 챙기기, 민생 돌보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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