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아는 사람의 소개로 지난해 2월 만나 1년 간 교제를 해오다 사랑이 무르익자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것.
결혼식을 마친 고은령 아나운서는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서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고 아나운서는 "예전부터 곰 같은 사람이 좋았고 '쿵푸팬더'가 이상형이었는데 남편이 딱 그런 타입"이라고 새 신랑을 자랑했다.
중앙대 영문과를 나온 고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현재 <KBS 뉴스광장-부산>, <KBS네트워크 부산>, 1라디오 <부산전망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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