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개혁입법연대는 1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연주 전 사장 초청강연회 '언론, 정권 그리고 민주주의'를 미디어행동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진보개혁입법연대는 진보신당 조승수 국회의원 등 야당 의원 27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끝나지 않은 언론장악, MB정권 2년의 실상의 파헤치다'를 기조로 정연주 전 사장의 강제 해임부터, YTN사태, 미디어악법 통과, 최근 MBC 사장 교체까지 MB정권 2년의 언론장악 실상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폭로가 제기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은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하고,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는 KBS 사장직을 강제 해임당한 한국 민주주의 언론사의 산 증인이다.
이번 강연회는 최장집, 박원순, 마틴 유든 영국대사 강연회에 이어 진보개혁입법연대가 마련한 '한국사회 길찾기 4번째 시리즈'로 기획된 것이다.
강연회는 발제 이후 진보개혁입법연대 소속 의원들과의 토론과 방청석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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