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성공... 16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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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성공... 168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3.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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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680선을 회복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일본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과 미국의 제로 수준 금리 유지 소식, 일본의 시중 유동성 지원 확대 계획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이 6000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국내증시의 MSCI선진지수 편입 가능성 재부각과 연중 최대치를 기록한 외국인의 순매수, 그리고 프로그램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원환율은 4.30원 내린 1128.3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4.85포인트(2.11%) 오른 1682.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708만주와 5조640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7일 만에 반등하며 4% 올랐고,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KB금융, LG화학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 첫 상장한 대한생명은 대량의 거래량을 동반하며 공모가(8200원)을 웃돌았고, 삼성생명 상장을 앞두고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도 5% 올라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2.10포인트(0.40%) 오른 522.9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20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코스피시장으로 매수세가 집중된 탓에 오름폭은 제한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다음이 상승했고, 태웅과 메가스터디, CJ오쇼핑이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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