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24일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등 다른 야당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건희 회장은 비자금 특검에 따른 혐의가 밝혀지면서 경영 일선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전력과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국민의 큰 빚을 진 바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국가나 기업 할 것 없이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이건희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만큼 국민에게 큰 빚을 갚는다는 심정으로 국민경제 발전에 아낌없이 공헌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