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더이상 조용한 외교는 없다"... 독도 문제 강력 대응
상태바
정몽준 "더이상 조용한 외교는 없다"... 독도 문제 강력 대응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4.2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한일 두 나라 국민 감정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주장했다.

정 대표는 24일 정강정책 라디오연설을 통해 "더 이상 독도 문제에 있어 조용한 외교는 없다"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것을 정부에 거듭 주문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접안시설과 헬기장을 더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독도에 더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집을 짓고 살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울릉도를 어머니 섬으로 하고 독도를 아들 섬으로 해서 늘 활기찬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최근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뜻을 일본의 여야 정치 지도자들에게 확실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의 총체적 역량이 시험받고 있다"며 "안보는 안보대로 챙기면서 산적한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