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후보, 범민주개혁진영 선대위 구성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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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후보, 범민주개혁진영 선대위 구성하기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4.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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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원장에 이해찬·박주선·도종환·허성관... 야권연대 지켜본 뒤 2차 명단 발표

6.2 지방선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선대위가 범민주세력을 망라한 대규모 선대위로 꾸려질 전망이다.

한명숙 후보 쪽 임종석 대변인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한명숙 후보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뒤 '한명숙 선대위' 1차 명단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 도종환 시인, 허성관 전 장관이 맡기로 했다.

고문단에는 민주당에서 임채정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등 8명, 시민사회에서 이해동 목사, 이소선(전태일 열사 어머니) 여사, 염무웅 전 민예총 회장 등 13명 등 모두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도위원단으로 민주당 유인태·장영달·심재권 국회의원이 임명됐고, 자문위원단에는 김기정 주거연합 공동대표, 최민희 전 방송위 부위원장 등 21명이 합류했다.

임종석 대변인은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범 민주개혁진영 단일 후보의 위상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그 폭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며 "야권연대 완결을 염두에 두고 오늘 1차 발표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명숙 후보 쪽은 민주당 후보 및 범야권 단일 후보 확정 과정을 지켜본 뒤 곧 2차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대변인은 "공동선대위 2차 명단은 민주당 및 야당과 시민사회인사를 추가하고,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과 자문교수단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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