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현 변호사 "승리, 양현석에 정마담 소개... 정마담, 정준영 단톡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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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 "승리, 양현석에 정마담 소개... 정마담, 정준영 단톡에도 등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6.25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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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 정 마담을 사실 양현석 대표한테 소개해 준 사람이 승리 씨라고..."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승리 씨가 양현석 씨에 정마담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승리 씨가 양현석 씨에 정마담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방정현 변호사는 음악그룹 빅뱅 출신 승리 씨가 양현석 씨에 '정마담'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앞서 가수 정준영 카톡방, 가수 비아이 마약 의혹 관련 YG·경찰 유착 혐의를 권익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앞서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사퇴했다.
 
경찰과 검찰은 각각 재수사에 착수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승리 씨가 양현석 씨에 정마담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진행자는 'YG 성접대 혹은 성매매에 대해서 보고 들으신 게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방정현 변호사는 "지금 얘기 나온 것처럼 고급 식당을 빌려서 성접대를 하는 방식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익히 본 상황"이라며 "이전에. 버닝썬 사태 관련해가지고 승리 씨의 성접대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방식하고 거의 흡사한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도 사실 승리 씨도 고급 식당을 빌려서 일본 투자자들에게 접대를 했었는데 사실 이 정 마담이란 사람은 당시 그 단톡방에도 존재하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정준영 카톡방에도 정 마담이 등장하냐?'는 질문에 방 변호사는 "정 마담이 등장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 내용을 처음 밝힌다고.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 카톡을 입수했던 제보자로부터도 제보를 받은 이로 알려졌다.
 
많은 카톡 중에도 정 마담이 나타났을까?
 
방정현 변호사는 "등장을 했는데 똑같은 얘기였다. '그 누나, 정 마담 누나한테 몇 명 준비하라고 해' 이런 식의 어떤 내용들이 이미 있었다, 단톡방에도"라며 "이 정 마담이란 사람은 사실은 양현석 대표하고의 관계를 떠나서 이미 승리 씨하고의 관계도 이미 있는 거고"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 정 마담을 사실 양현석 대표한테 소개해 준 사람이 승리 씨라고"라며 "이미 먼저 알았다라고 저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고급 식당을 빌려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라는 것이 지금 2014년인데 정준영 카톡방. 그 카톡방은 2015, 16년이냐? 그럼 그때부터 쭉이었다는 얘기다'라는 진행자 말에 방 변호사는 "그렇다"고 말했다.
 
'정 마담과의 관계. 이런 식의 성접대는?'이라는 진행자 질문에 방 변호사는 "이전부터 있었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몇 번이나 그런 식으로 그 카톡방에 나올까?
 
방정현 변호사는 "사이에 등장했던 건 한 3번 정도 된다. 그 이름이 정 마담이라는 사람이"라며 "거기는 본명이 등장을 하는데 본명까지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아무튼 그 정 마담이라는 사람이 거기에서 등장하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 누구 누나한테 뭐 여자애들 몇 명 준비하라고 해.'이런 대화가…"라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거의 뭐, 성접대 관련해가지고 또는 여자들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는 굉장히 좀 절대적인 그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처럼 보였다. 정 마담이라는 분한테 얘기하면 무조건 다 준비가 되는, 마련이 되는 이런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매매를 했다. 이렇게 명시적으로 돼 있지는 않지만 그 정 마담이 부르는 사람들은 사실은 다 유흥업소 종사자들이고 그리고 실제로 그런 자리에 뭐 지금 나온 것처럼, 양현석 대표가 한 것처럼 승리 씨도 똑같이 고급 식당을 빌려서 투자자들을 모아서 접대하는 자리였고"라고 밝혔다.
 
'양현석 씨도 2014년에 한식집에 있었다고 했던 싸이 씨도 정 마담도 다 성접대까지는 없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는 진행자 말이 이어졌다.
 
방정현 변호사는 "성접대라는 게 사실은요. 성매매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제가 이렇게 사건을 많이 해 보지만 실질적으로 성매매가 처벌되는 경우는 거의 단속에 이루어진다"며 "그 현장을 사실은 이렇게 딱. 급습하거나 그리고 실질적으로 대가가 오갔냐에 대해서는 실제로 잘 확인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왜냐하면 대부분 현금으로 하기 때문에"라며 "실제로 성매매로 인해서 처벌을 받는 경우에는 거의 단속에 따라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이게 사실, 진짜 성매매를 했던 분들이 진술을 하지 않는 한 그러면 실질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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