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물폭탄 동반한 잇따른 태풍에도 사업현장 피해 최소화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점검과 현장조처 등 선제적 대응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점검과 현장조처 등 선제적 대응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강풍과 물폭탄을 동반한 17호 태풍 '타파'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산림조합이 추진 중인 산림사업 현장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점검과 현장조처 등의 선제적 대응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회원조합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관내 산림사업 현장과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약해진 지반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취약지역 관리 점검과 현장조치 등을 철저히 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태풍 때 산림조합중앙회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각 산림조합 담당자들과 취약지역 관리 및 현장조치 등에 대한 사전 정보를 공유하면서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태풍 '링링'에 이어 이번 태풍 '타파'에도 체계적이고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산림조합이 시행하고 있는 산림사업 현장에서는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산림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24일 "산림조합은 사업현장 이외에 조합원과 임업인의 피해 상황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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