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눈물고백... "짧은 결혼생활 그 안에 모든 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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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눈물고백... "짧은 결혼생활 그 안에 모든 게 있었다"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5.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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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명세빈씨.
ⓒ 데일리중앙
5개월의 짧은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명세빈(35)씨가 이혼에 따른 심경 고백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4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상처와 그로 인해 겪었던 힘들었던 시간을 고스란히 전했다.

2007년 8월 열 두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던 명세빈씨는 이듬해 초 갈라섰다. 백년가약을 위해 웨딩마치를 울린 지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해 "(전 남편과의) 성격의 차이, 관점의 차이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결혼 5개월의 여정에 격렬한 감정의 동요가 있었음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동정을 샀다.

명세빈씨는 5개월의 결혼 생활에 대해 "짧았지만 그 안에 모든 것이 있었다. 짧은 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만은 아니었다"고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엄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아픔을 겪으면서 더 유연해졌다. 가족들이 잘해주는 게 미안했다. 우리 엄마를 제일 사랑한다. 최고의 엄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다 그는 복받치는 감정을 누르지 못했다.

한편 명세빈씨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2년 만에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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