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영선 장관과 윤건영 청와대 전 실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상태바
자유한국당, 박영선 장관과 윤건영 청와대 전 실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1.10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재철 "박영선·윤건영 지역구 거래는 정권실세들의 무소불위 권력남용을 보여주는 현주소"
공무원 등의 선거 관여 금지하는 선거법 제85조 위반... 선관위와 검찰의 신속한 수사 촉구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박영선 장관과 윤건영 청와대 전 실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선관위와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박영선 장관과 윤건영 청와대 전 실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선관위와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이 10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건영 청와대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영선 장관과 윤건영 전 실장이 벌이고 있는 구로을 지역구 물려주고 물려받기 행태가 가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 구로을이 지역구잌 박 장관은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건영 전 실장은 4월 총선에서 박 장관이 떠나는 구로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윤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관을 했던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한다. '박근혜의 이정현'인 셈이다.

심 원내대표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성탄절에 박 장관은 윤 전 실장과 함께 교회를 방문하고 이후에 구로구청장, 시·구의원 10여명 등과 오찬을 했다. 또 이달 1일에는 성당을 찾고 지역구 구의회 의장과 지역 인사들을 모아서 오찬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실장이 청와대를 사퇴하기 전부터 공무원 신분을 가진 사람이 지역구 물려주기·물려받기를 공공연히 진행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거 중립 의무가 있는 현직 장관이 자리를 주선했다는 점 △그리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 신분임에도 선거운동에 관여한 점을 들어 공무원 등의 선거 관여를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 제85조 위반을 거론했다.

심 원내대표는 "박영선·윤건영의 지역구 거래는 정권실세들의 무소불위 권력남용을 보여주는 현주소"라며 "우리 당은 이 같은 구로을 커넥션에 대해 박 장관과 윤 전 실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이라 예고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와 검찰에게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