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을 겨냥한 앨범 출시를 앞두고 음악그룹 원더걸스가 5일 새 앨범 재킷을 전격 공개하고 나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더걸스는 이날 미국 아이튠스를 통해 새 앨범 재킷과 타이틀을 공개했다. 새로운 앨범 <2 Different Tears> 재킷은 80년대 레트로 데님룩의 펑키함과 시스루와 레이스의 모던하고 여성스러움을 원더걸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번 의상은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와 유빈이 콘셉트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멤버들의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유빈의 헤어 액세서리, 멤버들의 다리와 팔의 디테일한 문신까지, 종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컴백할 원더걸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더걸스는 오는 16일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쪽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속에서도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이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면서 "미국에 머물며 한국 시각으로 5월 16일 오전 예정된 새 앨범 런칭 이벤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장벽을 깬 원드걸스는 지난해 여름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 콘서트에서 50회 이상 오프닝 무대에 서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