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공모주 청약제도 개선 필요"
상태바
이광재 의원 "공모주 청약제도 개선 필요"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9.06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량공모주 일반투자자 배정 비율 확대와 소액투자자 우대방안 필요성 강조
은성수 금융위원장, "소액투자자 투자환경 개선방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이광재 민주당 의원(왼쪽)은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오른쪽)와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질의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광재 민주당 의원(왼쪽)은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오른쪽)와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질의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은 6일 공모주 청약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은 앞서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최근 SK바이오팜 등 일반 공모 청약의 높은 경쟁률을 예로 들면서 공모청약 물량 가운데 일반 물량을 확대하고 소액투자자 우대방안 마련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현행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9조에 따르면 '일반청약자에게 공모주식의 20% 이상을 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관행적으로 20%만 배정된다"며 "중산층과 서민에게 좀 더 안전한 자산 획득 기회를 제공하면서 유동성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동의한다"면서 "일반투자자 20%에서 비율을 좀 더 소액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안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소액투자자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