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재난관리기금 30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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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재난관리기금 3000억원 확보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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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필요성 강조하며 서울시에 기금 조성 촉구
김인호 시의회 의장 "코로나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적기 놓쳐선 안 될 것"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3000억원 지방채 발행동의안 시의회에 제출... 22일 처리 예정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긴급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000억원을 확보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긴급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000억원을 확보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시의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긴급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000억원을 확보했다.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에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6일 3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서울시의회에 긴급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를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김인호 시의회 의장은 21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 급속한 확산세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재정지원이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서울시에 3000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의회의 이러한 요청에 따라 기금 마련에 필요한 3000억원 지방채 발행을 계획했으며 지방채 발행에는 시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제출된 동의안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 즉시 회부되고 처리됐다. 

서울시의회는 이에 따라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의결될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은 "서울로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재정지원이 큰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촉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방역 및 사회안전망 강화 대책들에 대해 신속하게 입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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