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해외관광객 200만명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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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해외관광객 200만명 프로젝트 발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5.1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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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 데일리중앙
6.2 지방선거 무소속 우근민 제주도지사 후보는 14일 관광산업 발전전략 정책기자회견를 통해 '해외관광객 200만명 4개년 프로젝트-세계가 찾는 제주'를 발표했다.

앞서 '수출제주 4개년프로젝트', '첨단·지식농업 제주-1차산업의 세계화' 등을 발표한 데 이어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한 것.

우근민 후보는 제주 관광산업의 큰 전략을 해외 관광시장에서 찾은 데 대해 ▲해외관광객 시장의 규모가 매우 크고 ▲관광객 1인당 지출 규모가 해외 관광객이 국내 관광객보다 평균 3배 이상이라는 현실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 후보는 제주의 관광산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접근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그는 이를 위해 항공자유화를 통해서 국내·외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신공항 건설을 적극 추진하며, 제주-해남 고속전철에 대한 공론화 추진을 약속했다.

또 새로운 해외 관광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해외관광객을 위한 푸드코트를 규모있게 조성하고, 고급 쇼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해외관광 마케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동아시아 주요 도시 현지에 (가칭)'제주관광무역관'을 설치·운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관광상품간 연계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제주상징 문화자원을 활용해 제주다움을 살린 문화·역사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돌문화공원을 세계적으로 키워내고, 제주의 신화를 활용한 3D 영상테마파크 조성을 다짐했다.

우 후보는 마지막으로 "제주관광의 축제를 새롭게 발굴하고 세계적으로 키워내기 위해 모슬포방어축제, 정월대보름들불축제처럼 특화된 생산물과 지역문화를 활용한 마을단위의 축제를 세계적으로 키워내는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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