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후보 "조국사태 청년들에 상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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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후보 "조국사태 청년들에 상처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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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가 무리했다고 비판하며, 조국 전 장관 입시 비리는 청년층에 상처를 준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손실보상법, 백신휴가제 도입에 대해 적극 검토 입장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모욕죄 고소는 참모진의 실수라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조국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질의에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기대 수준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것들이 그 기대에 못 미쳤고, 그래서 국민, 특히 젊은층한테 여러가지 상처를 준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한 사람을 손보듯 탈탈 털고, 수시로 생중계하듯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낙인찍는 관행도 문제를 삼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조 전 장관의 과거 발언·행동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서는 다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신휴가제는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한 일이라며 총리에 취임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 모욕죄로 고소건 관련 "주변에서 참모들이 대통령이 폭넓게 보도록 보좌하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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