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역 태만, 간부들 무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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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역 태만, 간부들 무능함"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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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정은 당 총비서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관련 중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의 무능함과 무책임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일부 책임간부들의 직무태만 행위를 엄중히 취급하고 전당적으로 간부 혁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확대회의를 통해 "책임간부들이 세계적 보건 위기에 대비한 국가비상방역전에서 당의 중요 결정 집행을 태공함으로써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 사건을 발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과업 관철에 제동을 걸고 방해를 노는 중요 인자는 간부들의 무능과 무책임성이라며 간부들 속에 나타나는 사상적 결점과 온갖 부정적 요소와의 투쟁을 전당적으로 더 드세게 벌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을 소환 및 보선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도 소환 및 선거했다.

이날 구체적인 인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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