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걸었어' 임종환, 직장암으로 별세... 향년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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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걸었어' 임종환, 직장암으로 별세... 향년 45세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5.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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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그냥 걸었어'로 90년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임종환씨가 2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경희대를 졸업한 그는 1991년 가요계에 데뷔한 뒤 1994년 레게 풍의 노래 '그냥 걸었어'를 히트시키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90년대 말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난 그는 10년 가까이 이민 생활을 하다 지나 2008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한 그는 5집 앨범 '사랑이 간다'를 내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으나 올 연초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경기도 일산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임종환씨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4개월여에 걸친 투병생활 끝에 23일 오전 7시께 자택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다. (☎ 031-249-8470)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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