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진행된 공식 경쟁부문 진출작 '페어 게임(Fair Game)' 의 공식 스크리닝 행사에서, 주연배우 '숀 펜' 의 열혈팬임을 자청한 이정재씨를 귀빈자격으로 공식 초청했다.
관계자는 "영화 '하녀'가 칸 현지에서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절제된 카리스마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이정재씨를 향한 해외 언론과 영화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칸 국제영화제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 영화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이정재씨의 신선한 매력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 나아가 전도연, 윤정희씨 등과 함께 한국배우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재씨는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Alain Delon)'으로 부터 '오리엔탈 프린스' 라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영화제 공식 심사위원인 '팀 버튼' 감독을 비롯, 유명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 일본의 '기타노 다케시' 감독 등 해외 유명 영화인들과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폐막식과 함께 최종수상 여부가 결정되는 23일(현지시간) 이후로 귀국 일정을 연기하며, 한국영화사상 첫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배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그의 행보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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