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CJ대한통운은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가 지난달 28일부터 파업을 시작한 것 관련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극복과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동참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2020년 기준 연평균 소득 8518만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회사는 새해부터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5500명 이상의 분류지원인력을 투입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력부족 등의 사유로 택배기사가 불가피하게 분류작업을 해야 할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전체 작업시간이 주 60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분류인력 투입 등 사회적 합의 이행 사항은 정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있으며, 점검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택배노조 파업에 CJ대한통운 기사 2만여명 중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700여명이 참여 중이다.
이 여파로 일 평균 40만건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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