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유가 2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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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유가 2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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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급 부족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11 CNN 등에 따르면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전일 대비 3.82% 급등, 배럴당 81.22달러로 마감됐다.

해당 가격은 지난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써 두 달 만에 다시 배럴당 81달러를 돌파하게 되었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는 3.52%상승해 배럴당 83.72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1월 초 이후 최고치이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글로벌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파월 의장은 재선임 인준 청문회에서 오미크론의 경제적 영향이 단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지고 OPEC의 공급은 수요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단 사실의 조합이 가격 상승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11월 초 미국이 에너지 시장 냉각을 위해 개입할 것이란 예상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전략 비축유 방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2월1일 배럴당 65.7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청는 미국 원유 생산량이 2023년 하루 평균 1240만배럴까지 늘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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