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서태지 곡 받은 유일한 가수... 가사까지 받았다면 대박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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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서태지 곡 받은 유일한 가수... 가사까지 받았다면 대박났을 것"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5.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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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원미연씨가 OBS <토크樂 황금마이크> 최근 녹화에서 자신이 서태지씨에게 곡을 받은 유일한 가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OBS)
ⓒ 데일리중앙
가수 원미연씨가 자신이 서태지씨에게 곡을 받은 유일한 가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원미연씨는 최근 OBS <토크樂 황금마이크>(진행 김구라·신지) 녹화에 참석해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지 않기로 유명한 서태지씨에게 곡을 받은 유일한 가수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초 KBS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MC를 보고 있던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로 갓 데뷔한 서태지씨에게 작곡을 부탁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서태지씨가 곡을 써줬다.

원미연씨는 작사도 함께 부탁했지만 서태지씨는 인기를 얻으며 스케줄이 많아져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원미연씨는 직접 가사를 쓰고 랩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그는 이날 녹화에서 그 노래를 불렀는데, 바로 1992년에 발표한 '그대 내 곁으로'라는 곡이다.

노래를 마친 원미연씨는 "서태지가 직접 가사까지 써줬다면 대박이 났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녹화에는 원미연씨 말고도 전영록, 홍서범, 조갑경, 김성수, 유채영, 허경환, 걸그룹 HAM 등이 참석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의 퀴즈 토크쇼가 펼쳤다. 27일 밤 11시 방송 예정.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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