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170만 초·중·고생도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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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170만 초·중·고생도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함께한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2.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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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ESG실천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미래세대 지속가능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ESG실천 문화 확산'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aT)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미래세대 지속가능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ESG실천 문화 확산'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aT)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1일 서울 aT센터에서 '미래세대 지속가능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ESG실천 문화 확산'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 중인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경기도 내 170만 초·중·고교생 등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교육의 '맞춤형 교육급식'과 '실천중심 영양·식생활교육'이 환경·생태·기후 위기 대응과 맞닿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경기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식자재를 이용해 저탄소·친환경 식단을 만들어 남김없이 소비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속해 온 '학생참여 교육급식'과 여러 형태로 학교 특색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교육급식 과정에서 학생들이 급식 수요자에서 미래에 농식품 생산, 지역 식자재 유통, 건강한 소비를 담당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융합·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세계가 공동 대응하고 노력해야 하는 기후·생태·환경 문제를 학생들 스스로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저탄소 식생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는 교육활동을 더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식자재 생산부터 유통과 급식 식단까지 교육관점으로 바라보고 이해해 '교육급식'이라 이름붙였다"면서 "오늘 협약은 저탄소 식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농산물 활용해 학생중심·현장중심으로 운영하는 교육급식 실현에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미래세대에게 지구를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첫 출발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외식 등에서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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