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용산참사 현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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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용산참사 현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5.1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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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개발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용산참사 현장에서 메시지
"서울의 과밀을 해소하고 차별과 불평등,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각오 밝혀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용산참사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진=권수정 선대본)copyright 데일리중앙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용산참사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진=권수정 선대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용산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일로 열 사흘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권수정 후보의 첫 행보에는 정의당 나경채 선대위원장과 정재민 선대위원장, 서울시의원 비례후보들이 함께했다.

용산참사는 2009년 1월 20일 새벽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 5층 건물 옥상에서 '생존권 보장'을 외치며 농성을 벌이던 철거민들과 경찰이 대치하던 중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 특공대 1명이 숨진 사건이다.

권수정 후보는 무자비한 개발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해 선거운동 시작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권 후보는 용산참사 이후에도 용산은 현재 서울 이슈의 가장 한복판에 있는 지역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으로 인한 갈등부터 동자동 쪽방촌 개발까지 각종 개발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용산을 시작으로 서울의 과밀을 해소하고 차별과 불평등,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용산역으로 이동해 시의원 비례후보자들과 함께 출근하는 시민들과 만난 권 후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의당 중앙당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재개발 예정지인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공공주택 설립을 비롯한 세입자 보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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