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국회의원보궐선거 사전투표, 27~28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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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국회의원보궐선거 사전투표, 27~28일 실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2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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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확진자는 2일차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승객과 확진자 동선분리 어려운 서울역·용산역 사전투표소는 각 동 주민센터로 옮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7~28일 실시된다. (포스터=중앙선관위)copyright 데일리중앙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7~28일 실시된다. (포스터=중앙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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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제8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7~28일 이틀 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 일반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신분증 준비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 과정을 확인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세종 4장, 제주 5장)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자신의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관외선거인으로 분류돼 회송용봉투도 함께 받는다.

관외선거인의 경우 기표 뒤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하며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되므로 선거일 투표소보다 이용자 수가 많고 투표용지 발급에 시간이 걸려 선거일 투표소보다 대기열이 길어질 수 있다. 투표마감시각(오후 6시)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집중돼 투표소가 혼잡할 수 있으므로 대기시간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것이 좋다.

▣ 서울역·용산역 사전투표소는 동 주민센터로 옮겨 설치

유권자가 사전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의 사전투표소는 지난 대통령선거와 같다. 다만 ▲코로나19 격리자등 출입 허용 불가 ▲투표시설 접근성 불편 ▲근무·영업으로 인한 사용 불가 등 사유로 164곳은 부득이하게 변경됐다.

특히 서울역에 설치됐던 남영동 사전투표소와 용산역에 설치됐던 한강로동 사전투표소는 각 동 주민센터로 옮겨 설치한다.

이는 승객 등 일반 이용자와 확진자의 동선 분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방역당국의 동선분리 지침을 준수할 수 없고 확진자용 사전투표소 설치가 불가하다는 한국철도공사의 입장 및 지역주민의 사전투표소 접근성 개선 등을 고려한 것이다.

▣ 코로나19 확진자는 5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 가능

코로나19 확진자등(격리자 포함)은 사전투표 2일차인 5월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등은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투표장에 나가는 확진자등은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확진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치고 퇴장한 뒤 시작되므로 확진자 투표 개시 시각(오후 6시 30분 이후) 전후로 사전투표소가 혼잡할 수 있다. 확진자등은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 투표사무관계자, 유권자 모두 안전한 선거를 위해 투표소 방역에 만전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 전후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을 실시하고 사전투표 당일에는 사전투표장비, 기표대, 기표용구 등을 소독티슈로 수시 소독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한다.

또한 투표참관인 포함 투표사무관계자 전원에게 KF94 마스크와 니트릴장갑, 안면보호구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확진자 투표 시간에는 방수성 긴팔 가운을 추가 배부한다.

중앙선관위는 26일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선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유권자는 투표 대기 중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 출입 전 손 소독, 유권자 간 충분한 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접촉 자제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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