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대표 "언론 폭로자, 테라 핵심인력 아닌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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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대표 "언론 폭로자, 테라 핵심인력 아닌 인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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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권도형 CEO는 트위터를 통해 "핵심 개발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테라 메커니즘에 대해 다루는 기사들이 넘쳐난다"며 "오픈소스 개발은 투명하다. 그 '핵심 개발자'가 추가한 코드가 한 줄이라도 있는지 언론이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각종 언론에 등장했던 테라 '핵심 개발자'의 인터뷰와 관련, 그가 테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핵심 인력이 아니라고 지적한 셈이다. 해당 개발자는 앵커프로토콜의 붕괴를 처음부터 예상했다거나, 투자자들에게 설명한 알고리즘이 실제와 다르다는 등의 내용을 고발한 바 있다.

권 CEO는 테라 프로젝트와 테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인 앵커프로토콜의 깃허브 주소도 함께 남겼다. 블록체인 개발은 통상 코드를 모두 공개하는 '오픈소스'로 이루어지므로 개발자 사이트인 깃허브에서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권 CEO는 깃허브 주소를 남기며 "그들이 인턴십 과정에서 기여한 게 없다면, 그들의 의견이 진짜인지 이중으로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에 등장했던 '핵심 개발자'가 인턴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며, 개발에 크게 기여한 바가 없으므로 그의 의견도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이다.

한편 권 CEO는 지난 8일 승인된 팔로워만 자신의 트위터를 볼 수 있도록 계정을 잠그는 개인 정보 필터를 설정했다.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10일 새로운 트윗과 함께 다시 계정을 공개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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