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대폭락한 암호화폐 루나 사태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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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대폭락한 암호화폐 루나 사태 파헤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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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오늘(11일) 방송예정인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11일 달의 몰락-99.99% 루나 대폭락의 진실'편이 전파를 탄다다.

1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달의 몰락, -99.99% 루나 대폭락의 진실' 편으로 지난달 이례적 하락으로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낸 암호화폐 루나 대폭락 사태의 진실을 파헤치는 한편 이후 모습을 감춘 개발자 권도형 대표의 흔적을 찾는다.

권도형 대표는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 총액 6위에 올랐던 루나의 개발자다. 2018년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후 불과 몇 년 만에 100원대였던 루나를 14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지난달 국내외에서 10만원 선에 거래되던 루나는 갑자기 99,99% 이상 폭락해 시가총액 50조 원 이상이 증발했다. 하루아침에 적게는 몇백만 원에서 많게는 몇십억 원까지 재산이 사라진 사람들. 피해자들은 권도형 대표의 해명이나 수습책을 듣고 싶어 했지만 현재까지 그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해당 사태를 취재 하던 제작진은 취재 도중 루나가 시장에서 거래되기 전 사전 발행한 1조5000억원어치의 암호화폐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내용은 암호화폐 발행 시 제공되어야 하는 백서에도 공개돼있지 않았다. 테라폼랩스는 최초에는 이 사실을 감췄다가 여러 사람들이 문제 제기를 하자 해명한 바 있다.

제작진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사전 발행된 이 암호화폐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권도형 대표가 매입했던 비트코인의 이동 경로도 확인했다고 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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