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대성과 술마시다 양현석에게 경고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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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대성과 술마시다 양현석에게 경고장 받아"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6.07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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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계의 섹시퀸 이효리씨.
ⓒ 데일리중앙
가요계의 섹시퀸 이효리(31)씨가 음악그룹 빅뱅의 대성(21)씨와 카라의 구하라씨와의 술자리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이효리씨는 '당신이 좋아하는 모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아이돌 스타들과의 술자리 얘기를 들려줬다.

그는 "아이돌들은 견제가 심할 뿐만 아니라 술을 잘 못마신다"며 "아이돌들이 나를 무서워하고 나도 아이돌의 사장이 무섭다"고 털어놨다.

또 "예능 패밀리와의 술자리가 좋다"며 방송인 유재석, 윤종신씨 등과 술마시는 걸 즐기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성, 구하라씨을 친한 아이돌로 꼽으면서 함께 술을 마셨던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성과 술을 마시는데 양현석이 전화로 '너 뭐하는 짓이냐, 대성이를 나쁜 길로 인도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카라의 구하라씨와의 술자리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효리씨는 "구하라가 나와 술을 마신 다음 날 토를 했다더라"며 "카라 사장님이 전 소속사 사장님이었는데 내게 '아직도 그 버릇 못고쳤냐'고 하더라"고 말해 또 한번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포미닛의 전지윤씨, 애프터스쿨의 레베카와 함께  '브링 잇 백'(Bring it back)을 부른 뒤 자신의 히트곡인 '치티치티 뱅뱅' '10 minutes' '유고걸'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잇따라 열창해 객석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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