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바가지 요금 근절되나? 서울시 특별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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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바가지 요금 근절되나? 서울시 특별 점검 나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7.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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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명동, 홍대 등 7대 관광특구 특별 점검에 나선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7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과 여름철 위생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7대 관광특구는 종로·청계특구(종로구),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특구, 동대문패션타운특구(이상 중구), 이태원특구(용산구), 홍대문화예술특구(마포구), 강남마이스특구(강남구), 잠실특구(송파구)다.

올해 6월 서울 방문객은 총 73만 명으로 2019년 대비 62.6%의 월별 회복률을 기록했지만 일부 관광지에서의 바가지요금 문제는 서울관광 이미지 훼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우선 명동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중구, 경찰과 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 가격표시 준수 여부, 식품위생, 판매대 규격 및 보도 불법 적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것. 이후에는 대상 지역을 7개 관광특구 전체로 확대하고 동시다발적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광장시장, 남대문 시장 등)에도 가격표시제를 집중 점검, 홍보할 계획이다. 외국인 대상 택시 부당요금 근절을 위해 공항·면세점·호텔 근처도 수시 단속한다.

이밖에 시는 가격표시제 의무 지정 지역을 확대하고 자치구별 '거리가게 운영(관리) 규정'을 개선해 가격 미표시 및 허위표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신설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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