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조사] 진교훈 51.7% - 김태우 41.6%... 진교훈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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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조사] 진교훈 51.7% - 김태우 41.6%... 진교훈 당선 유력?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10.11 2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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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권수정 후보 2.6%, 진보당 권혜인 후보 1.8%
리서치뷰, 강서구청장 선거 예측조사 결과 발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11일 이뤄진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사전투표 직후인 10월 8~9일 만 18세 이상 강서구민 1000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한 예측조사 결과를 11일 저녁 8시에 공개했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예측조사 결과 민주당 진교훈 후보 51.7%,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41.6%로 진교훈 후보가 10.1%포인트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당 권수정 후보 2.6%, 진보당 권혜인 후보 1.8%,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 0.8%, 녹색당 김유리 후보 0.3% 순이었다. 무응답 0.9%.

지역별로 ▲강서(갑)(진교훈 후보 54.3%, 김태우 후보 38.2%) ▲강서(병)(진교훈 후보 55.2%, 김태우 후보 39.9%)에서는 진교훈 후보가 각각 16.1%포인트, 15.3%포인트 크게 앞섰다. 

반면 ▲강서(을)에서는 진교훈 후보 46.2%, 김태우 후보 46.1%로 초접전을 펼쳤다.

세대별로도 50대 이하와 60대 이상으로 지지 후보가 엇갈렸다.

구체적으로 △18-29세(진교훈 49.5%, 김태우 34.4%) △30대(진교훈 61.4%, 김태우 31.1%) △40대(진교훈 70.8%, 김태우 23.8%) △50대(진교훈 57.0%, 김태우 37.7%)에서는 진교훈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고 △60대(진교훈 40.5%, 김태우 53.5%)와 △70대 이상(진교훈 35.7%, 김태우 62.0%)에서는 김태우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의 우위를 보였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고전했던 30대/남성(진교훈 63.9%, 김태우 31.6%)과 60대/남성(진교훈 52.5%, 김태우 38.9%)에서도 진교훈 후보가 김태우 후보를 크게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두 그룹 모두 민주당이 주장하는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73.0%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에서는 84.2%가 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지지해 진보층 결집력이 다소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진교훈 후보 59.8%, 김태우 후보 27.9%로 진 후보가 큰 격차로 압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선거에 나선 김태우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략공천한 진교훈 후보가 맞붙은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8.7%를 기록했다. 선거 결과는 11일 밤 11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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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스 2023-10-11 21:33:58
국민의힘 표정이 궁금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