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종영이 다가오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하락세를 끊고, 시청률 상승했으나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달성하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1일 방송된 '연인' 19회는 시청률 11.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파트1 마지막회였던 10회 때 세운 12.2%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이다.
배우 남궁민, 안은진 씨의 열연에 힘입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인'이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화제성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주어진 상황이 녹록하지만은 않다. '사극 왕' 배우 최수종이 주연하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연인'과 비슷한 시간대에 11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고려 거란 전쟁' 첫 회 시청률은 5.5%로 시작했으나 방속 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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