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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당당사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4.10 총선을 향해 닻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종북 위헌 통진당 세력의 국회 진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얼마 전에 민주당 계열의 비례정당 모임, 거기 서 있는 사람들을 보셨나. 그 사람들이 국회를 장악해 입법독재하는 것을 우리 두고 볼 것인가. 그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걸 막기 위해) 우리가 이 국민의미래를 창당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종북 위헌 통진당 세력들, 조국 같은 부패 세력들, 이 나라의 뒤에서 마치 자기들이 원로원인 양 좌파 정당을 좌지우지했던 소위 원로 세력들, 이 세력들이 자기 지분 나눠먹기로, 감옥 가기 싫은 이재명과 야합해서 비례정당을 만들어 비례의석을 모두 가져가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걸 막아야만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우리는 결연하고 절실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그걸 막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것이다. 지난 몇 년간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세상이 될 것이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반드시 이기자"며 당원들을 독려했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사심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국민의미래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우리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제시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사람들만을 정말 사심 없이 엄선해서 국민들께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상대편은 감옥 가지 않을 생각, 어떻게 이권을 나눠 먹을 생각, 어떻게 나라를 망칠 생각만 하고 있지 않나"라며 "우리는 목련이 피는 4월 10일까지 국민께 사랑받고 싶은 생각, 딱 그것만 생각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에 참여하고 있는 세력을 '반대한민국 세력'이라 성토하며 비판 목소리를 이어갔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하고 지금 국회에 들어올 수 있게 문을 열어주고 또 그 문을 통해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 면면이 정말로 소위 말해서 반대한민국 세력들이다. 이거 우리 막아야 되지 않겠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이번에 함께 승리해서 이 퇴행적인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것이 국회를 사수하고 국민을 지키고 또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다. 그런 사명감을 우리 모두 가져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은 3월 3일 창당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