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원장이 되어 분당의 도시 브랜드 가치 드높이겠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선거"... 지지 호소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되어 분당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다"며 22대 총선 성남 분당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곳은 민주당에서 김병욱 의원을 단수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선 김은혜 대통령실 전 홍보수석비서관을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했다.
두 사람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지역에선 1기 신도시 분당의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곳에서 3선에 도전하고 김 전 수석은 분당갑에서 이곳으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도전한다.
김병욱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남을 뛰어넘어 분당 재건축 특별시'를 기치로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분당을 '강남을 뛰어넘는 재건축 특별시'로 만들 사람은 분당과 23년을 함께해 온 김병욱 뿐"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분당 주민께서 주신 누구보다 강력한 위상으로 분당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디"고 말했다.
특히 분당 지역 현안과 관련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가장 먼저 본인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아직 첫 단추에 불과하다"며 △전국 최다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1년 주기 선도지구 지정 △재건축에 따른 중과세 면제 △세입자 지원 △구미동 오리역 인근 복합개발을 골자로 "김병욱이 만드는 대한민국 제1도시 분당에 소외되는 주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체계 혁신 ▲분당 교육환경 발전 등 총선 공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심판"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꾸기 위해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의원은 "23년 분당 사람 김병욱, 이제 분당이 만든 가장 강력한 3선 의원이 되겠다"면서 "분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