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옛 서울역사 복원공사 현장 공개... 내년 3월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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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옛 서울역사 복원공사 현장 공개... 내년 3월 완공 예정
  • 윤용 기자
  • 승인 2010.07.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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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옛 서울역사 복원공사 현장에서 복원공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재탄생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옛 서울역사는 현재 53%의 공정률을 보이며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복원공사의 기본 방향은 건축사적으로는 1925년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복원하되 84년의 역사적 흔적들을 그대로 살리자는 것이다. 따라서 건축물 내외부를 크게 변형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있는 그대로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1925년 건립 당시 자료를 근거로 복원의 역사적 가치에 따라 내부공간을 상중하 3등급으로 나눠 실별로 복원하고, 건물의 안전과 구조상의 문제점에 대한 보수보강이 이뤄진다.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정회의를 매주 열고 있으며,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문화재자문회의를 거쳐 공정에 반영하고 있다.

내년 봄 옛 서울역사가 개관하면 한국 문화예술의 발신기지 역할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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