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명 태운 올해 첫 플라이 앤 크루즈, 인천 크루즈터미널 입항
상태바
2000여 명 태운 올해 첫 플라이 앤 크루즈, 인천 크루즈터미널 입항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3.10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8일, 오세아니아 크루즈의 리비에라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입항
플라이 앤 크루즈 올해 5항차 1만여 명 입항으로 지역경제 도움 기대
2000여 명을 태운 올해 첫 플라이 앤 크루즈가 지난 8일 인천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대취타 공연과 함께 궁중 퍼레이드를 펼치며 플라이 앤 크루의 인천 입항을  환영했다. (사진=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2000여 명을 태운 올해 첫 플라이 앤 크루즈가 지난 8일 인천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대취타 공연과 함께 궁중 퍼레이드를 펼치며 플라이 앤 크루의 인천 입항을 환영했다. (사진=인천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2000여 명을 태운 올해 첫 플라이 앤 크루즈가 인천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10일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Oceanania Cruise)사의 리비에라호(Riviera, 6만6000톤급)가 승객 1238명과 승무원 800명 등 총 2038명을 태우고 3월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리비에라호는 일본 나가사키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1000여 명의 승객들은 하선 후 주변 관광 또는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어 이튿날인 3월 9일에는 공항에서 입국한 뒤 국내 관광을 마친 새로운 10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뒤 인천을 출발해 제주, 부산, 일본 구마모토, 아마미, 나하, 고베, 시미주, 요코하마를 11일 동안 항해한다.

특히 이 선박은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이면서 오버나잇(1박 정박) 크루즈로 첫날 하선한 일부 관광객들은 신포시장, G타워 등을 돌며 야간관광을 즐겼다. 출항에 필요한 와인, 식자재, 신선식품 등 20억 원 상당의 선용품이 실려 인천 관광과 더불어 관련 선용품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첫 입항이자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을 기념해 지난 8일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대취타 공연과 함께 궁중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한 전통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인천을 방문한 승객과 승무원들을 환대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인천 관광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했다.

환영식에 참석한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첫 번째이자 처음으로 인천에 입항한 리비에라호 승무원과 승객들을 환영한다"며 "국제적인 수준의 인천공항과, 크루즈터미널을 보유한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인 만큼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는 외국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국내 관광 뒤 인천항에서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 형태로 올해 인천항에는 리비에라호를 포함해 총 5항차(1만483명)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가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항에서 모항으로 출항하는 고부가 가치 관광으로 지역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선용품 구입 등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