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 소비자를 겨냥해 만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제어장치에 문제가 있어 42만7000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가 1일 보도했다.
브레이크 결함으로 텔루라이드가 주차된 상태에서 차량이 굴러갈 수 있어 42만7000대를 리콜한 것.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서 발행한 문서에 따르면 2020~2024 출시된 일부 텔루라이드의 중간 샤프트와 오른쪽 전면 구동축이 완전히 맞물리지 않아 주차된 차량이 밀려 다른 차와 충돌할 수 있다.
NHTSA는 기아차 미국 법인은 이달 초 2020-2023년식 모두를 리콜하고 2024년식 텔루라이드는 선별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 이 문제로 부상이나 충돌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NHTSA는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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