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력 공사에 신뢰 크다며 필리핀 정부 관개 개발사업에 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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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필리핀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해 선진 농업기술력을 선보이는 등 '케이(K)-농업 해외 입지'를 다졌다.
농어촌공사는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국립관개청 부청장 등 고위급 공직자 9명을 초청해 '필리핀 할라우강 다목적사업 관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필리핀 할라우강 다목적사업'은 공사의 해외기술용역사업의 하나로 필리핀 파나이섬 일로일로주에 농업용 댐, 용·배수로 등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장성댐, 탑정저수지 등 공사 관리 관개용 댐·수로,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등의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체험하는 등 사업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이뤄졌다.
특히 지난 23일 열린 '고위 간부 회의'에서 조세핀 부청장은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공사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크다며 필리핀 정부의 관개 개발사업에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신홍섭 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공사에 특화된 다양한 국제교육을 시행해 케이(K)-농공기술 전수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간 개도국의 경제발전과 공사의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국제교육을 시작으로 국제교육교류센터를 신설하고 수혜국의 수요에 맞춘 신재생에너지, 산림, 축산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사 사업연수 등 교육 수요를 반영해 14개 연수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