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의 달인' 백남봉, 별세... 향년 71세
상태바
'원맨쇼의 달인' 백남봉, 별세... 향년 71세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7.29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씨.
ⓒ 데일리중앙
구수한 입담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식)씨가 29일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008년 폐암 진단을 받고 요양을 해오던 백남봉씨는 최근 폐렴 증세가 악화돼 서울삼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이날 오전 8시40분께 눈을 감았다.

백남봉씨는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방송에 데뷔한 이후 구수한 목소리와 넉살 좋은 입담, 성대모사 등으로 원맨쇼의 일인자로 남보원씨와 함께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생전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딸 박윤희씨 역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