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씨는 KBS 연예오락 프로그램 <승승장구> 최근 녹화 방송에 출연해 '사랑할 때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사랑에는 소극적인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래도 애교는 한 애교할 정도로 자신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87년 문화방송(M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1988년 5월부터 1996년까지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MBC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를 맡았다.
백지연씨는 이날 방송에서 "사랑할 때는 천상 여자로 변신한다"며 "굉장히 상대방에게 헌신적으로 올인하며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고 자신의 사랑 비법을 소개했다.
그는 또 "딸 넷 가운데 막내로 컸다. 대학생 때에도 6살 차이 나는 언니에게 '아기야~'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라고 숨겨왔던 의외의 모습을 밝히기도 했다.
앵커 출신의 방송인 백지연씨의 사랑 이야기는 3일 밤 11시15분 KBS 2TV <승승자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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